친교실

제목 중국 상하이 대신에 순천향병원 영안실에 갑니다. 2010년 01월 07일
작성자 권혁신

 

전 몰랐는데,

오늘 용산참사유가족 위로 예배가 있더군요.

원래 중국 상하이 가는 비행기 타는 시간이 저녁 7시 50분. 공항은 김포공항이었는데.  바로 그 시각인 저녁 7시 30분에 순천향병원 영안실에서 위로 예배가 열린다는 소식을 오늘 아침 당당뉴스 뉴스레터를 받아보고 알았습니다.

꿩 대신 닭일리는 없고.

촛불교회 창립예배 때만 참석하고,

한번도 안 나갔던 저인지라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필완 목사님께서 쓰신 당당뉴스 기사를 읽어보니 저도 머리가 띵 해지네요.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86

제가 게시판을 통해 몇 번 이야기했던 대로

제가 예전에 다니던 교회가 사랑의교회인데...

오늘 예배에 참석하면 전, 현 출석교회 목사님분들의 기도와 설교를 듣는 기가 막힌 역사가 이루어지네요.

이것 참.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꼭 참석할 생각입니다만.

기분이 참 묘할 거 같습니다.

가보면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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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10 01-08 12:01)
오늘 참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졌으나 적지는 않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따로 물어보세요. 한편으론 너무나 가슴이 아프더군요. 저도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 7일장을 치렀는데355일이 지나서야 장례를 치루는 가족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오정현 목사님의 설교를 뺀 다른 모든 분들의 말씀이 다 폐부를 찔렀습니다. 음 그리고...오늘 사랑의교회에서 나름 친하게 지내던 동생을 2년 만에 만났네요. 그때 갓 시작한 사랑의교회 소식지기자 생활을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게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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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10 01-08 09:01)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93
어제 현장에 계셨던 방현섭 목사님께서 기사를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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