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2009 탁구대회 성황리 마감 2009년 12월 30일
작성자 남선교회

2009 청파 공동체의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감을 하였습니다.

 

생각처럼 많은 인원들이 참여해 주셔서 저희가 세낸(?) 탁구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꽉찬 모습이었습니다.

 

참여한 선수 뿐 아니라 구경하는 사람들도 참으로 재미난 시간이었는데요.. 16강 예선전을 거쳐 결승까지 오르면서도 선수들 지친 기색없이 땀 흘리는 모습이 아름다왔습니다.

 

처음으로 개최한 대회였고 그동안 비공식 탁구챔피언들이 몇분 계셨는데 이번에 드디어 공인 청파 탁구 챔피언이 탄생하셨습니다.

 

바로 여선교회의 조순덕 집사님이 2009 청파 탁구대회 영광의 주인공이십니다.

 

아무리 노련한 경력의 조집사님이지만 우승을 하기엔 청파의 탁구 실력이 만만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경기운영과 차분하고 안정된 리시브, 엄청난 회전이 가미된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차례로 강호들을 물리치시고 정상의 자리에 등극하셨습니다. 젊은이들과 어깨를 겨루어 체력적으로도 밀림이 없이 우승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겐 큰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김철수 장로님이 5번의 듀우스 끝에 1차전을 2-1로 승리하시고  2회전에 진출을 하셨습니다만 1-2로 3회전 진출엔 실패하는 모습이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60대이상 선수들의 탁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일단 경륜이 있으신 분들이라 실수가 적고 매우 안정된 플레이를 보여주셨다는 것입니다.

 

2위로는 독일 분데스린가? 출신의 손성현 전도사님이 차지하셨는데 결승전은 그야말로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이었습니다. 5세트 경기에서 3-2의 승부가 났고 끝까지 박빙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중엔 경기장이 경기에 집중하느라 조용해 지더군요...

 

결승전이 치뤄지는 속에서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한채 뒷방에서 알아서 치뤄진 3-4위 결정전에서는 김남홍 선수가 승리하여 3위를 이성운전도사님이 4위를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주최측의 우승을 우려하며 내심 조심스런 1위를 바라보았던 김모 선수는 8강 탈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많은 강호들이 대진운에 따라 초반 탈락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1회전을 장인 어른과 시합하게된 장재영 집사님은 '도데체 어떻게 게임을 하라는 것인가'란 의문 속에서 집중력 저하되며 5번의 듀우스 끝에 1차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주최측에서는 가족간의 친목을 도모 하라는 의도가 잘못 전달된거 같아 미안한 마음 크다는 점 전해 드립니다.

 

사진을 같이 못 올리는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홈피에서 사진까지 올리는게 좀처럼 쉽질 않아서 나중에 다른 분들이 사진자료실에 함께 올려주실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집에 차를 두고 게임하러 왔다가 사진만 찍다 게임 끝나버린 김태경 형제님은 다음번에 꼭 좋은 시드 배정드릴 걸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음 시합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기회 가졌음 좋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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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09 12-30 04:12)
으아~ 진짜 잼있었겠네요~
머릿속이 복잡해서 일찍 왔는데 후회되네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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