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재미삼아 인터넷 상에서 통용되는 새로운 신조어들을 퍼왔습니다.
저도 나이를 먹는 모양인지.. 인터넷 용어들 못 알아들을 때가 점차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 같은 분들을 위해서 지인이 작성한 글을 한번 퍼 왔습니다. 재미나게 보세요~^^
폐인용어(기초어휘)
본좌 : 특정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실력을 발휘하는 이들을 칭송하여 부르는 호칭, 마스터 혹은 마에스트로라는 의미로 대개 성 또는 이름 뒤에 붙인다. 허경영을 허본좌로 부를 때 처럼 가끔 허무맹랑함을 비꼴 때 쓰이기도 한다. 예) 연기의 달인 명민좌
안습 : '안구에 습기'의 줄임말, 즉 눈물이 맺힌다는 뜻. 일반적으로 슬픈 상황보다는 안스럽거나 동정적인 대상에 빗대어 쓰는 경우가 많다. 개그맨 지상렬이 최초로 사용했다고 함.
지못미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의 줄임말. 최근 온, 오프라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쓰이는 말로 누군가를 옹호하기보다는 그에 빗대어 다른 이를 비난하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함.
OTL : 무릎을 꿇고 손을 땅에 짚은 채 엎드린 사람을 표현한 상형문자. 너무 쉬워 생략함.
듣보잡 : '듣도 보도 못한 잡놈'의 줄임말. 마치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양 허세를 부리며 물의를 일크키는 사용자가 있을 경우, 연예기사에 전혀 유명하지 않은 인물이 기사화 되는 경우 댓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음.
베프 : '베스트 프렌드'의 준말. 말 그대로 가장 친한 친구..
■ 폐인용어(고급어휘)
넘사벽 : '넘을수 없는 4차원의 벽'의 준말. 특정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량이나 수준에 도달한 무언가를 칭하거나 다른 대상과 비교하기 위한 잣대로 사용한다. 시각적인 의미 전달을 위해 부등호와 함께 쓰는 것이 일반적임. 예) 한국야구 > 일본야구 >> 넘사벽 >> 미국야구
열폭 : '열등감 폭발'의 약어로 자신보다 우월한 대상에 대하여 흥분된 상태에서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으로 비난하며 밑천을 드러내는 모양새를 일컫는 말이다. '찌그러지다'와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예) 어제 그 듣보잡 어디갔나? 열폭하다 찌그러졌삼.
뉴비 : newbie. 커뮤니티의 신입회원을 가리키는 말로서 올드비와 반대되는 개념. 앞에 '개'혹은 'ㅈ'등을 붙여 텃세를 부리며 신입회원들을 비하하는 말로 쓰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도 ㅎㄷㄷ(후덜덜), ㄳㄳ(감사 감사), ㅇㅇ(응응)처럼 초성만 쓰는 외계어도 이미 보편화되어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이 요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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