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성서학당 8 - 하나님의 섭리 2009년 11월 09일
작성자 성서학당

신종플루로 온 나라가 비상입니다. 예방법은요 모든 일에 무리하지 마세요. 체력이 저하되면 바로 감염이 될수도 있으니 푹 쉬세요. (전문가가 아니지만..)

 

성서학당에서 핵심어를 꼬집어 주는 이유는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잖아요..

핵심어와 관련된 내용만 기억하셨다가 삶의 현장에서 실천해 보세요..

머리로 깨닫고 가슴과 손, 발까지 오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알고 있다는 자체가 모르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성서학당 여덟 번 째 강의의 핵심어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herstory 관점에서 풍요의 시대 다윗, 솔로몬 때에 백성들의 조세부담과 노역, 부패에 대해 성경을 통해 알아보고, 이런 부정적인 면들도 성서가 증언하려고 하는것은 이 모든 것을 하나로 꿰는 하나님의 구속사, 즉 하나님의 뜻이 세상을 섭리하고 계시고, 지배하고 계시기에 우리의 삶의 방식을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삼고 우리의 삶을 조율해 가야 한다고 은혜롭게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그럼 성서학당 여덟 번째 이야기에 푹~~ 빠져 봅시다....

 

이야기가 중요합니다. 이야기라고 하는 말은 층이 여럿이지요. 이야기는 전해지는 사람을 통해 형성됩니다. 처음에 용공성쇠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 시대에 맞붙여 지는 과정이 있고, 또 변혁시키는 과정도 생기게 됩니다.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지층, 켜들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성서도 그렇습니다.

바벨론포로로 잡혀갈때 창조이야기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바벨론이 신으로 숭상하는 신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셨다고 하지요.

창조 이야기는 다양한 켜들이 있습니다.

켜들이 다양하다고 하는 것은 일관성이 아닌 모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야기가 전승되고 변화되는 과정을 통해 모순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켜들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성경공부는 켜들의 속살들을 보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밧세바의 자식. 다윗의 오점은 밧세바를 취한일입니다..

그것보다 더 나쁜것은 우리야를 죽인일입니다.

다윗 왕에 대해 미화를 하고 싶었을 텐데 다윗의 추문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것은 성서가 왕가의 전통과 민의 전통이 뒤섞여 있음을 보여줍니다.

신명기 역사는 사무엘하까지 신명기 역사입니다.

사람이 다 알아서 생략할 수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바꾼 것입니다.

다윗이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야를 죽이자 나단 선지자가 꾸짖습니다. 다윗은 바로 참회합니다. 다윗과 밧세바의 그릇된 관계를 통해 아이가 잉태됩니다. 그 아이 죽게 됩니다. 다윗은 죽기 전에 금식하며 살려 달라고 합니다.

신하들이 먹으라고 해도 아이 살려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 아이가 죽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윗이 전략적인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무고한 생명을 지켜내기 위해 매달립니다.

 

“주님께서 우리야의 아내와 다윗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치시니 그 아이가 몹시 앓았다. 다윗이 그 어린 아이를 살리려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서 금식하였다. 그는 왕궁으로 돌아와서도 밤을 새웠으며 맨 땅에 누어서 잠을 잤다.” (삼하12:15~16)

 

아버지로서 할일 한 것입니다 . 태어난 아이에게 할 도리를 한 것이지요. 그러나 그 아이의 죽음이 다윗의 벌입니다.

다윗은 주님께서 자신의 기도 거절했는데 주님께 경배합니다.

아이가 죽으면 더 슬퍼해야 하는 것인데 쇼했나 하는 기분이 들지요.

잊지 말아야 할것은 다윗은 왕입니다. 개인적 슬픔 속에 깊이 빠져 있지 않고 자신의 본연의 자리로 돌아온 왕다운 왕입니다. 그것이 성경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성경이 즉각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그 뒤에 다윗이 자기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니 그 여인이 아들을 낳았다. 다윗이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하였다. 주님께서도 그 아이를 사랑해 주셔서..”

(삼하12:24)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합니다.

주님께서도 그 아이를 사랑해 주셔서… 솔로몬이 주님의 사랑받는 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신다는 것은 다윗의 후손은 솔로몬일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여줍니다.

다윗의 의연한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그 아이의 죽음을 통해 민중들은 다윗과 밧세바의 관계를 정상적 관계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저주는 아이가 다 받아간 것이지요. 이야기가 절묘해집니다.

 

열왕기상 1장 전체가 솔로몬이 왕이 되는 과정입니다.

 

“ ~~ 나를 대신하여 임금의 자리에 앉히십시오. 그러면 그가 나의 뒤를 이어서 왕이 될것입니다. 그를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임명하였습니다.”(왕상1:35)

 

말하는 사람이 다윗입니다. 솔로몬을 이스라엘과 유다의 통치자로 임명합니다.

다윗이 나단예언자에게 시켜서 이야기를 하라고 합니다.

왕은 하나님이 세웁니다. 기름붓는 이는 제사장이지요…

35절에 보면 그를 내가 통치자로 임명 -왕이 임명한 것입니다.

사실은 예언자가 왕을 임명하도록 한것은 왕권을 제한하기 위해 그런 장치를 만든것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어기고 솔로몬을 통치자로 임명합니다.

왕위을 세습하더라도 솔로몬의 형 아도니야에게 넘어가야 하는데 주지 않습니다.

밧세바와도 관계 있습니다.  밧세바가 다윗의 친위대와 가깝습니다.

다윗이 아들인 압살롬과의 전투에서도 다 다윗을 버리는데 용병그룹은 버리지 않고 압살롬을 제거합니다.

왕위가 솔로몬에게 넘어가는 것이 왕권이 든든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씁슬한것은 나단이 왕을 임명하는 일을 해야 하는데 자기의 위임된 권한을 다윗에게 양도하는것입니다. 다윗에게 물어보고 그렇게 하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시대는 영화로운 시대입니다.

사울왕은 왕권의 토대가 든든하지 않았습니다. 왕들은 왕권의 토대를 강화하기 위해 물질적 기반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쟁을 통한 전리품 획득하지요. 사울왕 때는 다 태워버립니다.

사무엘은 다 태워버리게 합니다.

다윗에게서는 다윗 치적으로 변환합니다. 다윗이 어마어마한 부를 만들어내지요.

이것이 솔로몬때까지 이어져 왕국을 짓게 됩니다.

사울왕에게는 금지되었던 것이 다윗때에는 치적하고 있습니다.

다윗때는 전쟁을 통해 다 복속시킵니다.

다윗때는 전쟁을 통해, 솔로몬때는 물적 토대를 이루게 된것이 국민들에게 세금을 물리게 됩니다.

세금은 처음에는 물질을 바칩니다. 양, 콩, 밀, 보리, 밀가루등등...

현물로 받는것은 소박하긴 한데 왕실 운영하는데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시가 팽창하게 되면서 화폐제도가 도입이 되게 됩니다.

현물을 주고 받을 때는 넉넉한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뉩니다.

화폐로 할 때는 계급이 생기게 됩니다.

 

돈이 계급을 형성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외부를 정리하는 것이 다윗이였다면 솔로몬은 내부 정리를 정리합니다.

내부를 12구역으로 나눕니다. 행정의 편의를 위해 나누지요.

한 지구 사람들이 왕실의 필요한 것을 한달 씩 책임지도록 맡깁니다.

 

“ 솔로몬은 온 이스라엘 지역에다가, 관리를 지휘하는 장관 열둘을 두었는데, 그들은 각각 한사람이 한 해에 한달씩 왕과 왕실에서 쓸 먹거리를 대는 책임을 졌다.”

(왕상4;7)

 

행정구역이 재편되면서 자급자족이었던 지파 공동체가 사라지게 됩니다.

왕실의 쓸것을 공급하면서, 이제는 왕과 신하, 백성 이렇게 분명히 계급이 생기게 됩니다. 성전짓고, 창고 짓고, 요새짓고, 국민들은 엄청난 조세부담과 부역이 늘어나게 됩니다. 국가가 동원체제 갖춥니다. 신명기에서 왕달라고 하면 이렇게 될것이다 한 것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울이후 2세대도 지나가기 전에 이일이 이루어지니깐 북쪽지파 사람인 여로보암이 반란 일으키게 됩니다.

백성들이 느끼는 고통이 얼마나 컸길래…. 반란을 일으킵니다.

 

“솔로몬이 병거와 기병을 모으니, 병거가 천사백대, 기병이 만 이천명에 이르렀다. 솔로몬은 그들을 병거 주둔성과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다가 나누어 배치하였다.”

(왕상10:26)

 

사울왕때 까지도 상비군이 아니라 필요할 때 마다 지파별로 뽑아서 전쟁을 치렀는데

솔로몬시대에는 상비군체제가 되게 됩니다.

 

“솔로몬은 말을 이집트와 구에로부터 수입하였는데 왕실 무역상을 시켜서 구에에서 사들였다. 병거는 이집트에서 한 대에 은 육백세겔을 그리고 말은 한필에 은 백오십세겔을 주고 들여와서 그것을 헷 족의 모든 왕과 시리아 왕들에게 되팔기도 하였다.”

(왕상10:28,29)

 

솔로몬은 대단히 수완이 좋은 사람입니다.

해상 무역을 위해 선박조직을 만들기도 합니다.

 

솔로몬이 얼마나 부유한지…

 

“해마다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금은 그 무게가 육백육십육 달란트였다.” (왕상10:14)

 

왕상10: 17 그는 또, 금을 두드려펴서 입힌 작은 방패를 삼백 개를 만들었는데 그 방    패  하나에 들어간 금은 삼 마네였다. 왕은 이 방패들을 ‘레바논 수풀궁’에 두었다.

 

왕상10:18 왕은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거거에다 잘 정련된 금을 입혔다

 

왕상10:21 솔로몬 왕이 마시는데 쓰는 모든 그릇은 금으로 되어 있었고 ‘레바논 수풀 궁’에 있는 그릇도 모두 순금이며 은으로 된것은 하나도 없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은은 귀금속 축에 들지도 못하였다.

 

이 시대가 태평성대가 아닙니다. 북쪽지파 살마가 반란을 일으킨 이유가 됩니다.

 

솔로몬왕국은 방만합니다.

 

“솔로몬이 쓰는 하루 먹거리는 잘 빻은 밀가루 서른섬과 거친 밀가루 예순 섬과 살진 소 열 마리와 목장 소 스무마리와 양 백마리이고 그밖에 수사슴과 노루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다.” (왕상4: 22)

 

그리스도초교회사에 보면 달걀하나 먹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일년 가봐야 고기 한번 먹기 힘들고, 형편있는 사람이 가난한사람 청해서 먹어야 했던 시기입니다. 고기 못먹는 사람이 태반이었습니다.

 

 

신종플루도 기업형 축산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문명이 전환하지 않으면 변종 바이러스는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인간의 탐욕이 멸망을 만들게 됩니다.

 

솔로몬의 하루 먹거리가 대단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었겠습니까?

또, 솔로몬은 대단한 능력가입니다. 후궁이 700명, 첩이 300명입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이라고 하는것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부유하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믿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자족감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부유함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솔로몬시대에 후궁, 첩들을 외국에서도 들이니깐. 그 여인들이 신까지도 데리고 옵니다.  이방신이 창궐하게 됩니다. 영화롭던 시기에 이스라엘은 내적으로 자기 붕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서가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요.

솔로몬시대는 은 같은 것은 귀금속으로 여기지 않았다. 고 이야기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두로의 히람 왕이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솔로몬이 원하는대로 모두 보내왔으므로 솔로몬 왕은 갈릴리 땅에 있는 성읍 스무개를 히람에게 주었다.” (왕상9:11)

 

아버지때에 확보했던 영토을 화려한 삶을 위해 판것입니다. 자원 부족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 다시는 되찾지 못하게 됩니다.

 

솔로몬은 가장 지혜로운 임금처럼 되어있지만. 신명기에서 왕에 대해 부정적인 모든 묘사의 모델이 솔로몬입니다. 다윗, 솔로몬시대에 신명기가 기록이 되었습니다.

지혜와 풍요로움의 솔로몬은 백성들을 잡아먹는 몰렉. 남북왕조를 분단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다윗왕이 매력적인 사람인것은 분명합니다. 시적 감수성도 풍부, 음악가, 품성도 안전합니다. 성급하지 않습니다. 정략적인 판단할 때가 많지만 성급하지 않아 일을 그르치지 않습니다. 잘못을 시인할 줄도 압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자기욕심을 극복하지 못합니다. 아들에게 왕위 세습를 하기 위해 스스로 임명한다고 합니다.

 

세습이 한국 교회의 퇴조입니다. 교회는 그렇게 가면 안됩니다. 차선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일입니다.

 

바벨론 포로 시기때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다윗 솔로몬 시기를 역사의 한때로 기억하면서그들을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추대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윗과 솔로몬을 보면서 내가 힘이 생길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질적으로 풍요로울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반면교사로, 타산지석해서 봐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방식을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삼고 우리의 삶을 조율해 가야 합니다.

성경의 실패한 사람을 반면교사, 타산지석해서 조율해 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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