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성서학당 7 - 선택! 2009년 11월 04일
작성자 목요성서학당

목요성서학당 일곱 번째 강의의 핵심어는 선택입니다.

 

사울이 죽은 후 정권이 위태로워진 북왕국은 다윗에게 찾아와서 왕이 되어달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었던 나라가 블레셋이었는데, 친 블레셋인 다윗이 왕이 되면 좋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블레셋 입장에서는 통일이 되는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다윗은 갈라져 있던 남북을 아우르는 역할을 합니다.

블레셋은 다윗에 대해 진노합니다. 그래서 대군을 이끌고 쳐들어 옵니다.

 

다윗은 방어전쟁만으로 국한시키지 않고 블레셋 땅까지 쳐들어가는 정복전쟁을 일으킵니다. 다윗은 승리를 거둡니다. 승리로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한것이 다윗 용병부대입니다.

그들은 아둘람 굴로 모여 들었던 사람들입니다. 그 지형에 대해 아주 잘 알지요.

도망다니면서 그 지형에 익숙해졌습니다.

다윗은 대승을 거두어 블레셋으로부터 독립을 이룹니다.

 

다윗에게 볼 수 있었던 위대한점은,

헤브론의 왕으로 만족하며 호위호식 할 수 있었는데 다윗은 블레셋의 공신으로서의 자리를 박차고 대결을 합니다. 스스로 위험한 일을 선택합니다.

외세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되는것을 원합니다.

다윗의 위대함을 많은 사람들은 다윗의 품성을 보지만, 외세로부터 독립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결단했다는 것이 다윗의 위대한 점입니다.

 

다윗은 남북왕조를 아우른다음 수도를 여부스인들이 차지하고 있던 땅을 차지해서 수도를 그곳으로 이전합니다. 수도이전으로 예루살렘으로 옮겨가게 됩니다.

예루살렘은 여부스 사람의 땅이었을때 태양신의 신전으로 유명합니다.

살렘= 샬롬. 살렘신은 태양신, 신령한 땅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권력의 근거지는 남쪽 지파입니다.

다윗은 탕평책을 씁니다.

나단은 북왕국쪽 사람이고, 갓은 남왕국 예언자입니다.

다윗은 나단을 더 가까이 두고 있습니다.

북쪽 사람이야기를 더 귀담아 듣겠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장도 그렇습니다. 북쪽 지파사람 아비아달을 받아들입니다.

나하고 가까운 사람만 쓰지 않고, 사울왕과 가까운 사람도 등용합니다.

다른쪽 이야기도 듣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지요..

 

이스라엘은 언약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벧엘 신갈 가까운 곳으로 갑니다.

이스라엘의 정체성인 야훼신앙을 다시한번 핵심원리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해서 법궤를 가져오기로 합니다.

법궤는 블레셋에게 뺏겨서 아비나답의 집에 법궤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법궤를 가져오는데 실패합니다.

다윗은 졍병 3만을 데리고 가서 법궤를 가지고 옵니다. 하나님을 납치합니다.

아비나답의 집에서 법궤를 가지고 나와 나곤의 타작마당에서 소가 뛰는 터에 법궤가 흔들립니다. 떨어지지 못하게 잡다가 웃사가 죽습니다.

다윗은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포기하고 갑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적 사건이 아닌 야훼 신앙을 가지고 통치하는것이 어려움을 뜻합니다. 누군가 법궤를 오벳에돔의 집에 보관합니다. 오벳에돔의 집이 복을 받습니다. 다윗은 에봇을 입고 여섯걸음 걷고 제물을 드립니다. 겸손해진 다윗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납치하지 않고 모셔가고 있습니다. 다윗이 춤추는 것을 보고 미갈이 웃어서 아이를 낳을 수 없게됩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 법궤를 모십니다.. 그 의미는 다윗을 하나님이 승인하신다는 것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왕권을 곤고하게 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합니다.

그전에는 지파별로 사람을 뽑고 전쟁이 끝나면 흩어졌지요.

왕정체제로 가니깐 군역을 위해.

이스라엘 평등공동체 이상이 흐릿해지고 왕정체제를 가고 있었습니다.

예언자 갓이 와서 인구조사 한것에 대해 3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너는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주가 말한다. 내가 너에게 세가지를 내놓겠으니 너는 그 가운데서 하나를 택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처리하겠다.“

(삼하 24:12)

 

“임금님의 나라에 일곱해 동안 흉년이 들게 하는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께서 왕의 목숨을 노리고 쫓아다니는 원수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을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의 나라에 사흘동안 전염병이 퍼지는 것이 좋겠습니까? ” (삼하24:13)

 

한나라의 왕이라고 하면 석달을 도망다녀야 하는데 아쉽게도 빨리 끝내기 위해 사흘 전염병을 택합니다. 백성 칠만명이 죽습니다.

 

이 이야기는 성서에서 다윗에 대해 미화하고 있지만, 일반 백성들 가운데서는 다윗이 어떤 사람인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거꾸로 보면, 사흘동안 전염병이 일어납니다. 백성들은 왜 일어났나? 를 생각해 봅니다. 그러면서 왕이 인구조사해서 그런거야. 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정말 좋은 지도자라면 석달을 도망가야 하지요.

 

사실 역사적 정황을 따져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이 왜 퍼졌나? 신에게 물어보면서... 살이 붙은것이지요. 민중들이 겪고 있는 것들이 지도자가 잘못해서 온것이기에...  다윗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인구조사를 한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아서요...

 

성경은 오랜 세월 쓰여진 것입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보태어지고 빠진부분도 있습니다. 이야기라고 하는것은 역사를 거쳐가면서 성장하고 정착되는 것입니다.

똑같은 내용이어도 역사의 디테일한 부분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앞에서 참회했더니 하나님께서 재앙을 그치게 합니다.

재앙이 그친 그 자리.. 하나님의 은혜가 유입되는 자리입니다.

다윗이 그땅을 삽니다. 삼하 24:16.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이지요.

그 곳이 예루살렘입니다. 다윗이 그땅을 사서 왕국의 출발점이 됩니다.

성전을 세울 수 있는 마탕을 마련하지요.

원망을 하나됨의 토대로 만듭니다. 다윗이 여부스 사람의 땅을 차지하게 된 것은 삼하24장 훨씬 이전의 이야기인데 왜 마지막에 이야기 했을까요?

다윗때 성전을 못지었기 때문입니다.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솔로몬의 왕국 세우게 됩니다.

다윗왕조의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결고리가 됩니다.

 

 

P.S 성서학당을 정리하면서 미처 메모를 못한 것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목사님 시평을 많이 메모했는데요.. 올릴려고 보니 시를 잃어버렸습니다.

    따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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