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친교란에 올라오는 여러 광고들을 보고 2009년 07월 09일
작성자 곽상준

방금전 글을 다쓰고 등록 키를 눌렀는데... 제 컴의 문제로... 해당사이트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란 말이 나오더군요... 아 황당... 이럴 경우를 대비해 항상 복사를 해 놓은 뒤 글을 올렸는데... 꼭 안그럴때만 이런 사태가... ^^

 

어쨌든... 다시 글을 쓰자고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요즘 교회 홈피의 이곳 친교란을 와보면 여름 시즌을 맞아 그런지 각종 광고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예배당을 디자인 해준다는 곳에서부터 예배를 디자인 해주는 곳까지, 또 각종 캠프 안내문까지... 이런 여러 광고글들을 읽으면서 한국 교회의 한 단면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 시절 성경을 읽으면서 '회칠한 무덤~' 이란 말을 보면서, 어학실력이 짧은 탓에 좀 희귀하게 해석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왜 흙과 잔디로 뒤덮인 무덤에 회칠을 하지? 아 회색으로 칠하면 삭막하니까.. 바리새인들이 그렇게 삭막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거구나.... '

 

 

라는 다소 황당하지만 결과적으로 뭐 그다지 딴동네 이야기는 아닌 대충은 이해할 수 있는 그런 해석이었습니다.

 

근데 다 아시겠지만 이 '회칠한 무덤'이라는 표현은 이스라엘 무덤 제도로 봐서는 겉을 환하게 꾸미는 그런 것을 이야기 하겠죠.

 

최근 맞이 올라오는 광고를 보면서 한국교회의 이런 '회칠무덤현상'에 대해 생각이 들었답니다.

 

예배와 예배당은 자꾸 화려하게 꾸며지는 추세고 이런 것들을 중시하죠. 그러나 그 가운데에 정말 우리의 빈마음 놓아둘 곳은 점점 작아지는 거 같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나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나 도찐 개찐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이걸 탓만하지 말고 기도해야 되겠다란 생각이 좀 드는군요... 그것이 어제 수요모임(7.8)에서 목사님이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에 참여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 못 오신 분들을 위해 수요 모임 설교를 제 나름대로 왜곡스럽게 핵핵심을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구원도 중요하고 사회구원도 중요하다. 그런데 자꾸 서로간에 눈을 감고 자기 것만 주장하는 모습을 벗어 버려야 한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 나라를  이 땅 가운데에서 실현해 내는 것이고 그것이 신앙함이다.

 

하나님 나라를 살고자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영이 내린다.

 

하나님 나라, 영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 은총, 그것이 무엇인지에 눈 뜨게 된다. 이러한 사람은 또한 세상을 보며 감칸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세상이 하나님의 손길로 충만한 것을 보는 눈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 말씀이 세속 생활 속에 있는 저희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지기로 하나님 나라를 우리 삶 가운데와 우리 삶 위와, 우리 삶 주변에 세워나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역시 한번 글 쓰기 실패하니 제대로된 글쓰기 안나오네요... 날린 글 대비 절반분량의 글이 되어 버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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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09 07-10 09:07)
저는 메모장이나 워드패드로 글을 작성한 후 옮기는 방식으로 글을 씁니다.
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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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순(09 07-12 05:07)
전에는 자주 들어와서 광고가 보이는 대로 다 지웠는데, 요즘에는 홈페이지에 신경을 못 써서 죄송합니다.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마음도 멀어지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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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09 07-15 10:07)
제가 지울까요? ㅎㅎ 저도 관리자라서 권한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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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09 07-15 11:07)
요즘 광고들을 보면서 이걸 바로 지울까 고민하다보면 광고에대한 댓글이나 의견들이 달리기도 하고해서 그냥 지우기가 뭐하더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물론 교회와 전혀 상관없는 광고나 글들은 그때그때 지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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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7-30 02:07)
독서모임에서 말로만 왈가왈부하는 것보다 새로운 소식과 정보속에서 발로 움직이게 만드는 광고 보기가 더 행복한 걸요~~! 광고 지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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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09 07-30 07:07)
리플 단 사람 누구인지 몰라도, 참 성깔 나게 하는군요. 자기 이름 밝힐 용기도 없으면서 독서모임에서 말로만 왈가왈부? 당신 누구입니까? 부끄러운 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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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09 07-30 07:07)
당신이 청파교회 식구인지, 그저 인터넷에 재미로 글 올리는 뜨내기인지 몰라도... 참 한심하군요. 독서모임 한 번이라도 나와 봤습니까? 말로만 왈가왈부? 다른 사람은 다 차지하고라도 한국 교회에서 목사님만큼 실천하는 분이 어디 있다고 그런 망발을 합니까? 그런 말 하기 전에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당신은 얼마나 실천하고 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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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09 07-30 07:07)
저런 사람 때문에 저는 홈페이지를 로그인 회원제로 바꿨으면 합니다. 광고글도 마찬가지고...관리자님께서 한 번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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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7-30 08:07)
이름을 못 밝히는 이유는요~

주님의 말씀대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내어
어려운 이웃을 돕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부끄러워서 그럽니다.

제가 나의 전부를 내어 놓아 주님의 증인된 갊을 살거든 혁신형제님 앞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의 일부를 내어 놓으며~~
내가 갖고 있는 물건 예쁘다며 갖기를 원하는 눈빛이면 기꺼이 내어주는 사람이며~

내 몸이 필요한 곳에 가서 손과 발이 되어
내 몸이 아프더라도 참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삶의 용기를 잃은 사람에게 용기의 말을 건내기를 즐기며~
노숙자를 뵈면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살 집이 없어 전전긍긍하는 분을 보면 내집을 담보 잡아
기꺼이 그분의 살집을 마련해 주는 사람입니다.

길거리의 쓰레기를 보면 보이는 대로 줍고 다니며~


내가 아는 지식을 안다는 지식으로 활용하지 않고~
나의 지식이 필요한 곳에 가서 지혜로 나누기를 즐기는 사람입니다.

목사님의 아까운 말씀을 듣고, 목사님이 전하시는 예수님 말씀의 증인 되어 살지 못하는 독서 모임 참석자들을 두고 한 말입니다.

감정 조절을 잘 하세요~

'독서모임'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음을 존중 해 주어야 하지 알을까요~~

당신과 같은 이 댓글이 김기석 목사님을 욕되게 한다는 것 모르시는지요~~

김기석 목사님께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거친 말로 비방하라 했나요~?

존중하며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라 했나요~?

슬프군요~~! 이런 댓글로 목사님을 욕되게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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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7-30 08:07)
글의 순서가 깨져서 입력 되는 군요~ 문맥에 맞게 잘 찾아 읽으십시요!
마음의 여유를 가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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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7-30 08:07)
다음 글은 윗 글 넷째 줄에 이어서 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게 입고 있는 옷과 갈아 입을 옷 한벌만 가지고 있을 때..

혁신 형제님께 편안한 마음으로 밥 한끼 사달라 청하며 나타나지요~~

형제님,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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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09 07-30 09:07)
우선 제가 성급하게 글 쓴 건 사과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분명 제대로 살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스스로도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으니까요. 그건 제 개인적인 문제이고... 독서모임에 나오는 분들이 그렇다고는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글 쓰신 분께서 왜 독서모임에 그런 마음을 품고 있는지 알 수가 없고 동의하지도 못하겠습니다. 독서모임에 나오는 분들 중에 목사님께 배운 것을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실천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 분들을 아시면서 저런 글을 쓰셨는지 의심스럽고요. 애초에 '말로만 왈가왈부'란 단정을 지으셨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말로만 왈가왈부'라고 할 때 목사님의 좋은 가르침을 독서 모임 참석자들은 실천하지 못하고 산다라고 처음에 친철하게 설명을 달지 그러셨어요? 거친 말로 비방을 먼저 한 것은 본인이 아닌가요? 그러면서 저더러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거친 말로 비방하냐고 그러시는데 저는 다른 생각이 아니라 틀린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세게 나간 겁니다. 그리고 이 글 원문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독서 모임이 아니라 광고인데 왜 전혀 상관없는 독서모임을 걸고 넘어지는 건지도 이해가 안 갑니다. 글 남긴 분과 리플 단 제가 독서모임 회원이어서 그런가요?
그리고 교회 홈피에 올라오는 광고들이 말씀하신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도움이 되는 광고들인가요?
글로벌 미래지도자 축제, 경배와 찬양 학교, 레크리에이션지도자학교, 비전선교단 여름 선교 캠프... 이런 게 말씀하신 활동들이랑 무슨 관련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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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7-30 09:07)
참~~혁신 형제님, 교회 청소는 해보셨나요~?

길거리 쓰레기는 주어 보았나요~?


종이컵 사용은 안 하시죠~?

집에서 쓸데 없는 컴퓨터 검색으로 어떤 연예인이 어디를 성형하고
어떤 연애인이 누구랑 사귀는지 검색 하느라 전기 많이 쓰시지요..?

교회 교우분들이 마신 커피잔은 씻어 보셨는지요~?

남자라 힘든가요~

그럼 교회안에 휴지는 주어 보았는지요~?



노숙자와 밥 한끼정도 나누어 먹어 본적 있나요~?

남는 티켓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 나에게 도움이 될만한 사람은 초대 해보면서,
노숙자 한 분을 초대하여 함께 가보신적은 없지요~?

목회실에 쌀 돌리기 보다 노숙자에게 삶의 용기를 가지라 아무도 모르게 돈을 건낸적은 있는지요..?

티나는 곳에 구제 헌금 한적은 있는데 말이지요..

그 동안 쌓은 지식으로 앎을 뽑내기 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지혜로 나누어 보시기는 하셨는지요..?

형제님, 형제님께서는 교회에 찾아온 노숙자를 어떻게 대하실건가..?

저 보다 더 부끄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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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09 07-30 09:07)

꼬치꼬치 까칠하게 따져서 죄송한데...
왜 특정 모임의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선한 활동을 권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익명의
그늘에 숨어서...
그것도 목사님의 가르침은 아니지 않습니까?
애초에 본인이 누군지 밝히시고 왜 그런 말을 하시는지 이야기를 하시면 정당한 비판이라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만,
다짜고짜 '독서모임에서 말로만 왈가왈부'라고 하시면 목사님까지 한데 묶어서 비하한다고
오해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인터넷이란 공간의 특성상 아무나 와서 글을 올릴 수 있는데 청파교회를 싫어하는 어떤 사람이 한마디 틱 던져 놓은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나요?
정말 한심하고 게으르며 희생이나 봉사라곤 모르는 저를 비판하면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독서모임의 다른 분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제대로 아시면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궁금하고요.
저도 이렇게 목사님 욕되게 하는 거 참 부끄럽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제대로 정당한 비판을 정확히 하셨으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지 않았을까요?
저도 글 쓰신 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싶네요.
그런데 어떤 분인지 알 수 없으니...
죄송하고도 안타깝네요.
그리고 독서모임의 어떤 부분이 이렇게 부정적으로 비쳐졌을까 되돌아보기도 해야겠네요.
게시판에 물의를 일으켜서 청파교회의 다른 분들께 죄송하단 말을 남깁니다.
삭제
혁신(09 07-30 09:07)

그러니까 애초에 저를 딱 집어 이야기하지 그러셨어요?^^
저 참 부족한 사람인데 그래도 교회에서 설거지 가끔 봉사하고(1년에 세 번 정도), 매주 방송실에서도 봉사합니다. 종이컵도 되도록 안 사용하려고 하죠. 교회에서 휴지는 몇 번 줍기도 했나... 싶군요.
집으로 노숙자를 초대요?
저희 어머니께서 그런 걸 너무나 싫어하셔서 누굴 초대한 적이 거의 없어서요.
뭐 이런 식으로 나가면 끝이 없겠는데...
애초에 사는 방식과 세상에 봉사하려고 하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 다른 건데,
너는 왜 이렇게 살지 않냐?
너는 왜 이런 봉사하지 않냐?
그렇게 말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봉사란 게 누굴 비판하기 위해서 하는 건가요?
뽐내기 위해서 하는 건가요?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야지...
나는 이 봉사를 하는데 안 하는 너는 뭐냐? 이런 말 듣고서 마지못해 하는 봉사는..
주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이나 참된 봉사의 자세와는 먼 거 같은데요.
글 쓰신 분이 어떤 분인지 몰라서...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저도 제 처지 탓만 하고 그런 일에 적극적이지 못한 것에 부끄럽고 한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이 반성하고 처지가 좋아지는 대로 고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반성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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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7-30 10:07)
제가 누군지 밝힐 수 없어서 정말 죄송한대요~~

전 형제님의 착한 마음 그리고 가능한한 주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마음을 잘 압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 청파 온 것도 잘 압니다.

혁신 형제님을 포커스로 한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고 누구를 꼭 집어 말하려니 그분께 상처가 될까봐

특정 다수 집단을 통째로 들어 죄송은 하네요~~

강한 댓글을 달아서 이렇게 까지 벌어진 일 아닙니까..?

3 여년 동안 목사님 말씀 들었으면 이젠 발로 움직일 만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야 할텐테요~~안타깝군요~~

그래서 목사님께서는 아직도 씨를 뿌리시는가 봅니다.

이젠 뿌린 씨 거두어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증인 되어


살아가는 저와 혁신 형제님이 되기를~~

말로만이 아니라 안과 겉이 같은 참신앙인으로 살기를~~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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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07-30 10:07)
참~왜 광고글에 대한 글을 보고 '독서모임 참여자들에 대한 신앙과 삶의 문제'들이

여기서 논쟁거리가 되었는지 추측 해 보셔요..

혁신 형제님~ 다소 둔하신 면이 있군요~~

그런 면도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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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신(09 07-31 03:07)
제가 좀 둔하긴 합니다.(그러니 여지껏 솔로 ㅎㅎㅎ) 근데 사랑스럽다고 하시니 T.T
어제 한참 생각해 보니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어렴풋이 짐작이 됐습니다만.
그래도 좀 아쉽네요. 다른 방식도 있었을 텐데...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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