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교실

제목 평화합시다!! 2009년 07월 01일
작성자 최경미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 해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네 뺨을 치는 사람에게는 다른 쪽 뺨도 돌려대고, 네 겉옷을 빼앗는 사람에게는 속옷도 거절하지 말아라. 너에게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네 것을 가져가는 사람에게서 도로 찾으려고 하지 말아라. 너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남을 대접하여라.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들만 사랑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네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사랑한다. 너희를 좋게 대하여 주는 사람들에게만 너희가 좋게 대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 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그만한 일은 한다. 도로 받을 생각으로 남에게 꾸어 주면 그것이 너희에게 무슨 장한일이 되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요량으로 죄인들에게 꾸어준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여 주고 또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는 큰상을 받을 것이요, 더없이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과 악한 사람들에게도 인자하시다.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눅 6;27-36) 전경들이나 용산 참사를 당한 분들이나 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이지요. 또 진보나 보수나 하나님이 다 사랑하지요. 그 관계를 깨고, 서로 싸우게 하고, 다투게 하고, 미워하게 하는 것은 마귀의 속임수이지요. 거기에 우리가 얼마나 많이 속아 넘어가는지… 저도 그중에 한사람이었었죠... 타자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평화를 깨는 거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일과 우리가 처한 삶의 자리에서 평화의 작은 실천들을 의지적으로라도 해야겠지요…… 오늘도 평화합시다.
목록편집삭제

도배걸(09 07-01 10:07)
그래요. 맞아요. 나누고, 지배하라!... 이제 그 속임수에서 정신 차리고 꿰매고 잇는 일에 열심을 내야죠. 진보고 보수고 좌파고 우파고 서로를 적으로만 규정하고 상대가 없으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것 처럼 생각하고 말하는 모습들이 정말 가슴아팠답니다. 네가 없으면 나도 없다는 걸 이제는 깨달아야죠. 보다 나은 나를 위해서 더 나은 너가 되도록 노력해야 모두, 잘, 살 수 있잖아요.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