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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나’라는 자의식이다.
뱀의 유혹에 넘어가 ‘봄직도 하고 먹음직도한’ 사과나무를 따먹기 전에는 ‘나’라는 인식이 없었다. 당연히 상대적 개념인 ‘너’라는 인식도 없었다.
욕심이라는 것은 ‘봄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것’을 ‘나’가 소유하고자 하는 바램이다.
인식에 ‘나’가 없으면 내 것이라는 인식도 없으니 ‘나’에 근거한 욕심도 사라질 것이다.
그럼 ‘나’라는 인식은 어떻게 극복될 수 있는가!
그것이 사랑이다. 그것은 십자가이다.
사랑에는 나와 너가 없다. 이는 누구나 경험을 해 본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본다면 말이다.
내 입에 들어오는 맛난 것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연인에게는 자식에게는 나누어준다. 나와 너의 구분이 없기 때문이다.
…
그 ‘나’라는 지평을 넓혀 나아가기 위한 마음의 수련을 쌓아가는 순례길.
그것이 인간의 삶이다.
그리고 그 구분의 벽을 무너뜨리는 바늘구멍은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한 모습으로 죽어가고 있는 운명에 처한 존재라는 명확한 불변의 사실에의 인식에 있다.
그래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고팠을 것이다. 시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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